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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유쾌한 먹탱이 권상호,
붓과 먹, 글자, 세상살이의 즐거움을 말하다!

 

한자? 어렵지 않다
한자와 문자의 유쾌한 해부와 그 속에 담긴 세상살이의 노래
《유쾌한 먹탱이의 문자로 보는 세상》은 수많은 한자가 등장하는 책이다. 그렇다고 단순히 딱딱한 한문책이라고 오해해버리면 곤란하다. 저자는 서예가로서 예술에 대해, 국문학도로서 문자라는 학문에 대해, 인생 선배로서 일상에 대해 이야기한다. 흥겨운 추임새만큼이나 경쾌하다. 그의 추임새에 취하다 보면 어느 새 유쾌하게 유식해지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도정의 유희를 통해 서예와 문자 속에 숨어 있는 인생살이를 깨닫는 재미가 쏠쏠하다.

정통 문자학을 뛰어넘는 유쾌한 문자학
《유쾌한 먹탱이의 문자로 보는 세상》은 어렵다고 여겨지는 한자와 문자를 가지고 놀며 인생을 노래하는 책이다. 정통 문자학은 아니지만 그렇기 때문에 어렵지 않고, 또 그렇기 때문에 유쾌하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그럴 듯해서 읽는 독자로 하여금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기도 한다.

먹을 통해 느릿느릿 그려지는 세상을 들여다보다
우리는 순간적이고 자극적인 쾌락만을 찾으며 살아간다. 또한 그러면서 잃어버린 것이 너무나도 많다. 이제는 느림의 미학인 서예와 글자에 취해 잃어버린 감각을 되찾아야 한다. 그 속에 녹아 있는 옛 선조들의 인생살이에 대한 지혜를 배울 때 우리는 윤택한 삶을 즐길 수 있다. 먹을 통해 느릿느릿 그려지는 세상을 들여다보면 잠시 잊고 있었던 소중한 가치와 재회할 수 있을 것이다.

앎에 대한 끊임없는 허기를 채우다
‘유식’이라는 단어가 불쾌한가? 잘난 체로 여겨지는가? 《유쾌한 먹탱이의 문자로 보는 세상》은 문자를 풀이하고 그 속에서 삶의 지혜를 찾는 유식의 활동도 얼마든지 재미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또 학문과 예술은 어울릴 수 없다는 선입견을 깬다. 그리고 독자로 하여금 그 절묘한 조화의 매력 속에 풍덩 빠지게 할 것이다.

 

 

저자 권상호는 아호 도정塗丁, 수월 스티브 잡스와 피카소도 심취했던 캘리그래피(CALLIGRAPHY). 그 속에 숨은 에너지를 찾아 라이브 서예(LIVE CALLIGRAPHY)를 창시하고 국내외에서 300여 회 공연을 펼친, 먹탱이란 별명을 지닌 붓쟁이다.
어릴 때부터 가르치기를 좋아하여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를 졸업, 신일고등학교 교사, 수원대학교 미술대학원 서예 겸임교수로 일했고, 우리 말?글과 한문(漢文)에 관한 관심으로 경희대학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예에 대한 애정으로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가 되어 세 차례의 국전 심사를 했고, 한국미술협회 이사, 서울미술협회 서예분과위원장, 한국예술문화원 부이사장 등의 직책을 거쳤다. 예술의 실천과 공유를 위하여 음악, 무용 등과 함께하는 라이브 서예를 중심으로 초대개인전 6회, 그 외 수백 회의 그룹전에 참가했다. <월간서예≪, <한국문학신문>, ≪노원신문>, ≪예천신문> 등에 수필, 칼럼 등을 연재한 바 있고, 최근에는 《세계일보》, 월간 ≪해인> 등에 칼럼ㆍ시 등을 연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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