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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땅, 우리 마을 이름에 얽힌
‘역사창작동화 시리즈’

 

버둑할망 돔박수월? 황무지 할머니의 동백숲!
버둑은 황무지, 할망은 할머니, 돔박수월은 동백숲이라는 뜻의 제주도 사투리다.
《버둑할망 돔박수월》은 바람과 돌과 여자가 많다는 제주도, 그 제주에서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동백나무 숲으로 바람을 막아 황무지를 옥토로 가꾼 현맹춘이라는 할머니의 이야기다. 현맹춘 할머니는 열일곱 살에 결혼해서 열심히 일해 번 돈 35냥으로 황무지 5천 평을 사들였다. 그런 다음 바람 때문에 황무지가 된 그 땅에 왕복 수백 리 길인 한라산으로 걸어가 동백씨 서 말을 주워다가 심었고, 그 안에 논밭을 갈았다. 덕분에 방풍림과 옥토가 생겨났다. 지금 그 흔적은 올레길 5코스의 동백나무 숲으로 남아 관광객들에게 놀라움과 즐거움을 선사해 준다. 황무지를 성실과 인내로 개척해 온 국민이 사랑하는 꽃나무 길로 조성한 현맹춘 할머니는 우리가 서 있는 현재의 자리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가르쳐 준다.

 

 

저자 최정원은 이화여자대학교 문리대 불문과를 졸업하셨고, 고려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으셨습니다. 198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꿈꽃》으로 등단하셨으며 1994년 제2회 MBC 창작동화대상 장편부분에서 수상하셨습니다. 《클론》, 《창세가》, 《마고할미》, 《나무도령》, 《꽃눈 잎새 낙엽 그리고 흰눈》, 《바리공주》, 《내 복에 산다 감은장아기》, 《올챙이 어항 탈출기》, 《어린이를 위한 미래 직업 100》(공저), 《카르마》, 《라바》, 《내 동생 아날로》, 《지구 최초의 생명 태어나다》, 《공룡이 세상을 지배하다》, 《마침내 불의 주인이 나타나다》, 《최정원 동화선집》 등을 쓰셨습니다. 그 외에도 《세상을 살린 10명의 용기 있는 과학자들》, 《인생을 축제로 이끄는 마음의 로드맵》 등을 번역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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